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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석규 기자]▲  고공농성 3개 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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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석규 기자]▲  고공농성 3개 사업 [임석규 기자]▲ 고공농성 3개 사업장 소속 노동자들은 내란청산·사회대개혁 비상행동과 6개 야당과 함께 9일 오전 국회의사당 앞에서 ‘고공농성 3개 사업장 문제 해결 촉구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임석규 윤석열 퇴진 운동 시기에 많은 시민들의 호응과 지지를 얻어냈던 고공농성 3개 사업장(거제·통영·고성 조선하청지회, 한국옵티칼하이테크지회, 세종호텔지부) 노동자들이 국회 앞에 섰다. 고공농성 3개 사업장 소속 노동자들은 내란청산·사회대개혁 비상행동(아래 비상행동)과 6개 야당(더불어민주당, 진보당, 사회민주당, 정의당, 노동당, 녹색당)과 함께 9일 오전 11시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고공농성 3개 사업장 문제 해결 촉구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3개 지부·지회는 "한국옵티칼하이테크의 박정혜·소현숙 노동자가 불탄 구미공장 옥상에 오른 지 458일, 사학재단의 정리해고에 맞서 세종호텔 해고자 고진수 노동자가 명동역 지하차도에 오른 지 56일, 하청노동자들의 차별 개선을 촉구하며 교통감시카메라 철탑에 김형수 노동자가 오른 지 26일이 흘렀다"고 언급하면서, "이들은 윤석열이 대통령직에서 파면됐지만, 여전히 고공이라는 어두운 터널에 갇혀 외로이 투쟁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 강인석 금속노조 거제통영고성조선하청지회 부지회장은 그간 권력과 자본의 기만과 탄압으로 인해 수많은 노동자들이 일터에서 쫓겨났고 이로인한 억울함을 사회에 호소하기 위해 고공농성을 선택할 수 밖에 없었음을 호소했다.ⓒ 임석규 이어 "윤씨의 파면을 위해 광장으로 나온 시민들은 거리에서 자본과 권력에 맞서 싸우고 있는 노동자들과 연대의 손을 맞잡고 비정규직 철폐·정리해고법 폐지·노조탄압 중단·노동기본권 보장·외국인 투자기업들의 먹튀 방지 등을 함께 외쳐왔다"고 지난해 겨울을 회고했다. 또한 "새 세상을 위한 사회대개혁의 시작은 노동 악법에 따라 고공으로 몸을 올린 노동자들이 땅으로 내려오는 것으로부터 시작해야 하기에, 오는 6월 대선에서 대통령이 되고자 하는 정치인과 집권하고자 하는 정당은 이 고공농성 3개 사업장 문제에 영화 ‘아마추어’는 암호 해독가 찰리 헬러(라미 말렉·왼쪽)의 복수극을 그린다.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제공 “아무도 기대하지 않았던 사람이 특별한 일을 해내는 ‘언더도그(Underdog·이길 가능성이 작은 선수)’의 이야기입니다. 한국에서 사랑받은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2018년)와도 결이 비슷하죠.” 미국 배우 라미 말렉(44)은 9일 국내 언론과 가진 화상 인터뷰에서 신작 ‘아마추어’에서 연기한 주인공 찰리 헬러의 특징을 ‘언더도그’라고 설명했다. 그는 ‘보헤미안 랩소디’에서 영국 록밴드 퀸의 보컬 프레디 머큐리(1946∼1991)를 연기해 2019년 미국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말렉은 영화 ‘아마추어’에선 총 한 발 못 쏘지만, 부인이 숨진 뒤 복수를 꿈꾸는 미 중앙정보국(CIA) 암호 해독가인 헬러로 열연했다. 그는 “헬러와 머큐리는 처음엔 과소평가되지만 나중엔 영웅처럼 변한다는 점에서 닮은 점이 있다”며 “전형성을 깬 인물을 통해 관객들이 스릴을 넘어서 감정적 울림까지 경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9일 개봉한 영화는 현장 경험이 전무한 헬러가 아내를 살해한 테러 집단에 복수하는 이야기를 그렸다. 훈련도 제대로 받지 않은 헬러가 복수와 정의를 위해 선택한 무기는 ‘총’이 아니라 ‘두뇌’다. 해킹과 감시 회피 기술로 무장한 만큼, 몸싸움을 벌이는 전형적 액션 영화나 치열한 수싸움이 난무하는 스파이 영화와 다르다.‘아마추어’는 1981년 발표된 미국 작가 로버트 리텔의 동명 스파이 소설을 현대적으로 각색했다. 시간적 배경은 냉전 시대에서 현대로, 공간적 배경은 스파이들의 주요 활동 거점이던 체코 프라하에서 튀르키예 이스탄불로 바꿨다. 휴대전화와 여러 감시 기술도 추가했다.주인공의 심리 변화도 눈여겨볼 점이다. 말렉은 “주인공은 머리도 좋지만, 감정적으로도 인간적인 면모가 돋보이고 취약성도 보인다”며 “사랑하는 사람(아내)을 잃으면서 세상을 새롭게 보게 되고 완전한 인간으로 거듭나는 계기가 된다”고 했다.말렉은 인터뷰 내내 한국에 대한 애정도 드러냈다.“한국이 내놓은 훌륭한 영화들을 통해 많은 걸 배웠습니다. 훌륭한 나라의 관객이 제 영화(보헤미안 랩소디)를 사랑해 줬다는 게 행복합니다.”이호재 기자 hoho@d [임석규 기자]▲  고공농성 3개 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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