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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에도 지난 2년간 너무 많은 공을 던진 것이 아닌가 하는 의구심도 일부 있습니다. 후라도는 키움 시절이던 지난 2년 동안 매년 30경기에 출전하며 총 60경기를 등판했습니다. 2023년에는 183⅔이닝, 2024년은 190⅓이닝을 소화했는데 무려 374이닝을 기록하면서 구위가 살짝 저하될 수도 있지 않겠느냐는 걱정 어린 시선도 있습니다. 그만큼 이번 시즌에는 팀에서 관리가 필요해 보이기도 합니다.친정팀과 대결을 기대하면서 동시에 본인이 타자들의 약점을 다 알고 있다며 감독을 안심시켰다는 후라도인데 주변의 걱정 어린 시선을 날려버리는 호투를 기대하고 싶습니다.다만, KIA도 백업 위주의 타선을 구성하는데 그들이 개막 엔트리에 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상황임에도 많은 안타를 맞았습니다.작년 키움에서 에이스로 활약했던 아리엘 후라도는 2025시즌을 앞두고 삼성 라이온즈와의 계약을 맺었습니다. 키움에서 받던 금액보다 상대적으로 적은 100만 달러라는 금액으로 계약을 진행했는데 선수 본인은 별로 신경 쓰지 않고 2025시즌도 잘하는 것에만 목표를 두고 있다는 이야기를 언급하기도 했습니다.다양한 관점에서 생각할 수 있는 상황인데 일단 작년 두 번째 시즌을 맞이하면서 시범경기 1경기에 출전하며 홈런 1개를 포함하여 12안타 6실점을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시즌 내내 최다 퀄리티스타트(23경기)를 기록하며 에이스 모드를 보여줬다는 것을 생각하면 투구 수 또는 다양한 테스트를 진행한 것이 아니냐는 평가도 해볼 수 있습니다. 추운 날씨에 무리하기보다는 개막 일정에 맞춰 자신의 공과 타자들의 타이밍 등 다양한 경우의 수를 생각하고 점검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지난 두산 베어스와의 시범경기에서 3⅔이닝 5안타 2볼넷 3실점을 기록하였는데 당시는 첫 등판이라 경기 내용보다는 전체적으로 점검하고 확인하는 느낌이 있었던 반면에 이번 경기는 리허설을 겸하는 자리였는데 많이 흔들리는 모습이었습니다. 시범경기 2경기에서 연속으로 실점하였고, 7⅔이닝 15안타 9실점(8자책) 평균자책점 9.39라는 성적으로 시범경기를 마무리하였습니다.키움과의 개막전을 앞두고 사실상 마지막 시범경기에 출전하며 최종점검을 진행한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4이닝 동안 10안타 1볼넷 6실점(5자책)을 기록하며 흔들리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날씨가 추워서 정상적인 컨디션으로 진행하기에는 어려운 상황이었고, 삼성의 수비진들도 대부분 백업들로 구성되며 베스트 라인업 수준의 수비력을 보여줄 수 없는 상태였습니다.아니면 그가 슬로우스타터로 일 수도 있습니다. 작년 시즌 기록을 살펴보면 KIA와의 정규시즌 첫 경기에서 4이닝 동안 홈런 1개를 포함하여 10안타 7실점을 기록하며 시즌을 시작했습니다. 이후 4월 SSG와의 경기에서 다시 한번 5실점 이상을 기록했는데 이후 9월 마지막 등판이었던 삼성과의 경기에서 6실점을 한 것을 제외한다면 나머지 경기에서는 4실점 이하를 기록했고, 5월부터 9월까지 매월 3점대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습니다.네이버 인플루언서 '테동인'입니다.(시사저널=정성환 호남본부 기자)"진짜 광주(光州)의 봄이 왔다."4일 한국 민주주의의 심장인 광주 5·18민주광장을 찾은 한 광주 시민의 말이다. 그간 광주의 봄이 춘래불사춘(春來不似春)이었다면 윤석열 대통령이 파면된 날, 비로소 진짜 봄이 왔다는 것이다. 윤대통령에 대한 파면 인용에 대한 안도와 함께 새날이오길 바라는 간절함이 현재완료형 문장을 통해 물씬 풍겼다.12·3 계엄 사태 123일째이자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헌법재판소의 탄핵 심판 선고일인 이날 오전.윤대통령 파면 순간, 광주에서 터져 나온 환호성은 지축을 흔들었다. 12월비상계엄 이후 5·18 계엄 트라우마를 떠올렸던 광주 시민들이었던 만큼, 환호성은 그 어느 곳보다 크고 뜨거웠다.윤 대통령 탄핵을 기원하며5·18민주광장(이하 광장)으로 모여든 시민들은 "기다려왔던 결실을 맺었다"며 열광했다.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 인용이 발표된 4일 오전 11시 22분, 광주 동구 5·18민주광장에서 생방송으로 탄핵심판 선고를 지켜본 시민들이 기뻐하고 있다.ⓒ연합뉴스 탄핵 기원 2500여 光州시민…가슴졸이며 5·18민주광장서 생중계 시청이날 아침 일찍부터 헌재의탄핵 선고 순간을 함께 맞기 위해 시민 2500여 명(주최 측 추산)은광주 동구 옛 전남도청 앞 5·18민주광장에 운집했다. 오전 10시가 되자시민들은광장에 삼삼오오 모였고, 분수대 주변엔 5·18민주화운동을 떠올리게 하는 깃발이 둘러 세워졌다. 오전 10시30분께는 집회 현장 스피커를 통해 '임을 위한 행진곡' 등이 울려 퍼지면서 시민들이 따라 불렀다. 몇몇 사람들은'내란 우두머리 윤석열 파면'이라고 적힌 피켓을 들어 올리며 손뼉을 치거나 환호성을 지르기시작했다.점점 탄핵 선고 시간이 다가오자 광장은 긴장감마저감돌았다. 어떤사람들은 숨죽인 채 간절한 마음으로 무대 화면을 응시했고,일부는 눈을 감고 두 손 모아 기도하는 모습도 보였다. 시민들은 무대에 설치된 대형 전광판 뉴스 화면에 눈을 떼지 못했다. 이윽고 운명의 순간인 오전 11시, 생중계를 통해 헌법재판관이 판결문을 읽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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