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춘 작가는 "작가가 작품 앞

임상춘 작가는 "작가가 작품 앞에 있는 게 별로 안 좋은 겉다. 작가로서 주변의 이야기를 시청자에게 전달하는 사람으로 머물고 싶다"는 소신을 밝히며 성별, 나이, 얼굴, 본명 등 자신의 정체를 철저히 숨겼다.'임상춘'이란 이름 역시 필명이었다. 그럼 성은 "임" 씨가 맞을까? 상춘이란 이름은 想(생각할 상)에 賰(넉넉할 춘)이라는 의미다. 필명때문에 남자인가 했지만 여자이다.곧 시작하는 "폭싹 속았수다" 4막 겨울 편 13회 14회 15화 16회 최종회!오늘 또 내 눈물을 많이 뺏어갈 것이다. 정말 기다려진다!현재까지 밝혀진 바로는 2017년 드라마 ‘쌈, 마이웨이’ 제작발표회에서 어쩔 수 없이 30대 초반 여성이란 게 밝혀진 게 전부이다. 당시 인터뷰한 기자는 그에 대해 여리고 하늘하늘한 소녀, 극중 설희(송하윤)을 닮았다고 전했다.넷플릭스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의 화제성이 높아질수록 작가 '임상춘'에 대한 관심도 높아진다. 폭싹 작가 "임상춘 작가"에 대해서는 여전히 베일 속에 묻혔다. 정말 정말 누군지, 그 정체가 너무 궁금한게 전작 <동백 꽃 필 무렵>의 필력을 완전 넘어선 <폭싹 속았수다> 대사를 읽다보면 이 양반은 70대~80대라야 가능한 경험치의 소유자 아닐까 싶다.폭싹 속았수다 임상춘 작가 정말 30대 맞을까? 나이 성별 필명 뜻!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린 <쌈, 마이웨이>는 '추성훈-야노시호 부부'를 보며 격투기를 구상하며 만든 작품이다.카더라 통신을 종합하면, 임상춘 작가는 미모의 기혼 여성으로 서울 마포구에서 남편과 함께 살고 있다. 자녀 유무는 모르고 출생년도가 1985년생으로 만 39세 정도로 추정된다. 대략 나이는 30대 후반에서 40대 초반이지 싶다.임상춘 작가의 데뷔작은 2014년 MBC 드라마 페스티벌 <내 인생의 혹>이다. 이후 '도도하라', '백희가 돌아왔다'를 집필했다.임상춘 작가는 평범하게 회사를 다니다가 20대 후반에 드라마 스토리를 쓰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어 작가가 되었다고 한다. 작가 교육을 받지 않아 대본을 구해서 독학을 했고, MBC 극본 공모전에 응모한 계기로 단막극 <내 인생의 혹>으로 작가 데뷔했다.철저히 정체를 드러내지 않기 위해 시상식에도 모두 불참했던 임상춘 작가는 만약 본인 정체가 드러나면 다른 필명으로 집필할 계획이라고 한다. 폭싹에서 1인 2역을 맡은 아이유는 유튜브 채널에서 "대본을 보고 울었다. 작가님과 가까워지고는 눈물 셀카를 보내기도 했다"라며 임 작가와 주로 문자로 연락한다 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 [넷플릭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제주도를 배경으로 평범하면서도 감동적인 한 가족의 서사를 담아낸 넷플릭스 오리지널 '폭싹 속았수다'가 막을 내렸다.최종화는 평생 시인의 꿈을 품고 산 '문학소녀' 오애순(아이유·문소리 분)이 노인이 되고서 시집을 내고, 인생이 사계절로 흐르는 것이 아니라 마음먹기에 따라 때로는 봄, 때로는 겨울이었다고 깨닫는 모습으로 16부작에 걸친 서사를 마무리했다. '폭싹 속았수다'는 우리 엄마, 아빠를 떠올리게 하는 이야기에 생동감 있는 인물들의 감칠맛 나는 연기, 가슴을 울리는 문학적인 대사가 버무려지며 '인생 드라마'라는 호평과 글로벌 인기를 동시에 얻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 [넷플릭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우리 엄마·아빠, 그리고 내 이야기…보편적인 가족 서사'폭싹 속았수다'가 사랑받은 가장 큰 이유는 평범한 가족을 중심으로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를 내세웠다는 점이다. 극의 중심에는 1951년생 오애순이 있다.애순이는 가난한 가정 형편에도 꿈을 잃지 않는 소녀다. 새침한 문학소녀를 자처하다가도 첫사랑 양관식(박보검·박해준)과 야반도주하고, 시댁살이와 생활고에 눈물지으면서도 세 아이 엄마가 되면서 자식에 헌신하며 울고 웃는다. 대단한 성공도, 짜릿한 복수도 없는 평범한 삶이지만 그렇기에 '내 이야기'처럼 감정을 이입했다는 시청평이 쏟아졌다. 애순이와 관식이는 그저 성실한 것 하나로 버텨온 조부모·부모 세대를 떠올리게 하고, 딸 금명(아이유)과 아들 은명(강유석)을 통해서는 마냥 어린아이였다가 어른이 되어가는 우리 자신을 비춰보게 한다. 특히 광례(염혜란)와 딸 애순, 손녀 금명으로 이어지는 3대의 애틋한 모녀 관계에 초점을 맞추면서 공감의 크기를 키웠다. 10살 딸을 둔 40대 오 모씨는 극 중 잠녀(해녀) 광례가 전복을 구워 어린 애순의 입에 넣어주던 장면을 언급하며 "'네 입에 들어가면 꼭 천환 같아'라고 하는 대사가 있는데, 내가 실제로 딸에게 했던 말과 비슷해서 놀랐다"고 했다.온라인상에서 자